갑작스럽게 이명이나 이충만감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돌발성 난청 질환이 있습니다. 별다른 증상이 없다가 갑자기 발생하며, 최근 이 질환의 발병 연령이 낮아져 30대 초반에서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나중에는 증세가 심해지거나 난청 빈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과 증상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아 다양하고 복합적인 요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주로 바이러스나 세균 감염, 외부 충격에 의한 고막이나 와우막의 파열이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또한 청신경종양으로 인한 난청 우려도 있으며, 당뇨 합병증이나 자가면역성 질환에 노출된 경우에도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특히 젊은 층에서는 스트레스나 과도한 소음 노출도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돌발성 난청의 증상
돌발성 난청은 특별한 전조 증상 없이 3일 이내에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난청 증상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2개월 이상 방치하면 이후의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습니다. 각 개인마다 발현되는 증세가 다르지만 주로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납니다.
- 한쪽 귀에서 이명이나 먹먹한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귀에서 매기가 우는 소리가 2일에서 3일 정도 들릴 수 있습니다.
- 귀에서 바람이 부는 듯한 공명 소리가 들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 증상이 심한 경우 어지럼증이 발생하고, 장기간 지속될 경우 구토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
이명이나 먹먹한 느낌이 계속된다면 가능한 빨리 병원을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조기에 치료를 시작하면 회복이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순음청력검사에서 30dB 이상의 청력 손실이 확인되면 돌발성 난청을 의심할 수 있으며, 스테로이드를 사용하여 빠르게 호전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수술적인 요법도 고려될 수 있습니다. 또한 혈액순환 개선제나 항염제 등의 약물적 치료도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의 치료에는 약물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함께 진행되어야 하며, 환자의 심리적 안정 또한 중요합니다. 최근에는 심리적 스트레스가 청력 기능에 이상을 초래하는 젊은 환자가 증가하고 있습니다.